김지철 충남교육감(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람싱 타파 네팔 대리대사(왼쪽에서 두 번째)에게 적극적인 네팔 현지 구조 활동을 요청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람싱 타파 네팔 대리대사(왼쪽에서 두 번째)에게 적극적인 네팔 현지 구조 활동을 요청하고 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 1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 교사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이로써 당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 교사 4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됐다.

충남교육청은 "현지시간 1일 오전 11시 45분께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네팔 군경 및 주민수색대가 시신 2구를 수습했다"며 "수색대는 시신에서 발견된 여권을 통해 실종 여교사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천230m)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미 수습된 한국인 교사 시신 3구는 현재 수도 카트만두의 티칭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1일 발견된 교사 시신도 조만간 카트만두로 이송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유가족, 외교부 및 교육부 등과 실종교사 시신의 국내입국과 장례절차 진행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