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 미래교육] 공정하게 온라인 중간고사 치를 방법 없을까?
[인공지능시대 미래교육] 공정하게 온라인 중간고사 치를 방법 없을까?
  • 신종우 신한대 교수/ (사)미래교육융합학회장
  • 승인 2020.05.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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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기간 대학가, '온라인 시험' 공정성 의문 제기
인공지능 기반 시선추적(eye-tracking) 기술 활용 가능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에듀인뉴스>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에듀인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학기 개강과 함께 진행된 온라인 재택수업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접어들었다. 대부분 대학은 다음 주에 8주차 중간고사 진행을 예정하고 있다. 중간고사는 온라인 필기고사나 레포트 등 과제물로 공지되고 있다.

교육에서 시험은 학습 능력에 대한 자기평가를 할 수 있고, 학습량을 조절할 수 있고, 학습 성취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이다. 그해서 학기 중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수시고사 등을 치른다.

모든 시험은 학습자들의 학습능력에 대한 평가로 공정성이 절대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히, 면대면 교실 시험은 교수자의 감독하에 공정한 시험을 치르고 있어 별다른 문제점은 없지만 온라인 시험은 환경이 다소 제한적으로 풀어야 할 실타래가 많다.

필자는 수년 전부터 면대면 수업에서도 시험방식을 디지털 시험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아날로그 종이시험 방식은 불편한 진실이 많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디지털 시대의 주역인데 반해 아날로그 종이시험을 치르는 것, 시험 문항과 관련된 다양한 컬러 이미지나 영상을 제공할 수 없는 것, 손으로 장시간 필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손이 아프며 필체가 문제 되고 수정 시 시험지가 지저분해질 수 있는 것 등이 그것이다.

반대로 디지털 시험은 교수가 채점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학습자들의 학습분석을 통해 개인별 학습 목표를 높일 수 있으며, 고비용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중간고사를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하는 데 대해 인터넷에는 부정행위에 대한 불공정의 우려를 표한 글이 많이 올라왔고 필자 역시 동감한다.

필자 또한 전공이론 과목은 온라인 시험, 실기 과목은 PPT발표영상으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온라인 시험은 공정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수강학생들의 의견들이 있어 PPT발표영상 과제로만 모두 예정하고 있다.

불공정 사유들을 보면, 온라인 시험을 치르는 동안 학생들이 스크린 샷을 찍거나, 서로 답변을 공유하거나 외부 웹 사이트에 액세스하거나 응용 프로그램을 채팅하거나 등의 시험 신뢰성이 떨어지는 등이다.

분명 조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따라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시험방식을 안내하고자 한다.

인공지능기반의 시선추적(eye-tracking)은 카메라로 학습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감지해 어디를 보는지 알아내는 기술로 스마트폰, 태플릿PC, 컴퓨터, 노트북 등과 같이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 기기에는 언제, 어디든 활용할 수 있다.

첫째, 브라우저에 온라인 잠금 설정이 되어야 한다.

브라우저는 온라인 시험 중에 디지털 부정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학생들이 답안을 제출할 때까지 모든 내용을 인쇄, 복사 또는 다른 웹 사이트로 이동할 수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브라우저에서 응용 프로그램 전환이 차단되어야 한다. 특히, 학생들이 잠금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 액세스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수업 메모를 보거나 인터넷을 검색하고 전자 메일에 액세스하거나 인스턴트 메시징을 사용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온라인 잠금 설정과 학습관리시스템(LMS)이 완벽한 통합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LMS는 학습자의 학습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학습이력을 관리하여 학습자 개인에 대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넷째, 교수자의 시험 문제가 공개되지 않도록 보호되어야 한다.

교수자가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여 시험문제를 출제하는 데 반해, 학생들은 시험 시 쉽게 시험을 복사하거나 공유 및 인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험 시 브라우저는 인쇄 기능 키보드 단축키, 복사 및 붙여넣기 및 화면 캡처 프로그램을 차단하여 시험 문제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다섯째, LMS에서 교수자가 온라인 시험 설정 및 관리를 쉽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손쉽게 몇 번의 클릭만으로 LMS 내에서 온라인 시험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하며, 학습자들 또한 브라우저에 잠금 프로그램을 단시간에 쉽게 설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섯째, Windows, Mac 및 iOS, Android에서 누구나 사용 가능해야 한다.

다양한 컴퓨터나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학생들은 자유롭게 시험을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일곱째, 온라인 시험 시 부정행위를 저지하기 위한 웹캠이 설치되어야 한다.

눈의 움직임을 카메라를 통해 브라우저 외의 시각 범위를 인지할 수 있어 시험부정을 저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과 같은 부정행위를 저지할 수 잠금 브라우저 프로그램은 이미 글로벌 교육시장의 학습시스템(Monito, canvas, brightspace, moodle, Blackboard, schoolOGY 등)과 연동되어 시험의 공정성을 제공해 주고 있어 우리 교육에도 확장했으면 한다.

끝으로, 코로나19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하여 앞으로 온라인 수업 비중이 확대할 것이다. 한 두 시간 시험을 치르기 위한 오프라인 시험은 시대적으로 온라인 시험으로 대전환해야 한다.

성공적인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공정성의 온라인 시험방식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혁신의 기회가 아닐까?

신종우 신한대학교 바이오생태보건대학 치기공학과 교수이자 신한대 교육통합학과 대학원 교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수원 교수와 (사)미래융합교육학회 이사장 그리고 3D 프린팅 융합연구소 및 미래융합기술연구소 소장, 소셜브랜드개발연구소 소장 등 미래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신 교수는 △미래교육학자 신종우교수의 유튜브 TV(https://goo.gl/kVf3z6)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스마트 교수법 채널(https://goo.gl/9ja9Bd) △미남교수의 치기공놀이터 카페(https://cafe.naver.com/dtplayground) △미남교수의 스마트 교수법 카페(https://goo.gl/fygoiG) △미래융합교육학회 지식허브플랫폼(https://goo.gl/tG3sio) 등을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을 위한 수많은 방안들이 총론적인 개념으로 머물러 있는 부분을 발견하고 각론의 실행을 위해 (사)미래융합교육학회를 전국적 규모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다'라는 필자의 교육에 관한 소신으로 2013년부터 전국의 370여개 대학교에서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쌍방향 교수법, 플립드 러닝을 위한 디지털 미디어 활용 교수법,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콘텐츠 제작법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필자가 진행해 오고 있는 다양한 교육혁신방안들을 독자분들과 함께 나누고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신종우 신한대 교수/ (사)미래교육융합학회장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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