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비 지원 받는 10개교, 교복비 미지원 10개교 선발

(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2020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교육부와 문체부는 2019년 4월부터 ‘한복교복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고,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여한 평가회에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한복교복 시제품 디자인 53종을 개발했다.

한복교복 시제품 전시 및 상담관은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에서 운영하며, 권역별 설명회도 광주(12일)와 부산(15일) 두 지역에서 개최한다. 

지원 대상 학교는 총 20개교로, 지자체·교육청 등으로부터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받는 학교 10개교와 ‘신입생 교복비 미지원 학교’ 10개교를 선정한다.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 학교에는 한복 디자이너를 파견해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하고, 미대상 학교에는 디자인 컨설팅과 함께 3년간 한복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한복진흥센터가 한복제작업체와 계약, 학교로 현물지원(1인당 동·하복 각 1벌씩 총 30만원 한도)하는 형식이다.

한복교복 도입을 원하는 중·고교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한복진흥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 최종 선발은 6월 10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