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보건소·선별진료소 중심 상설TF 가동
8일부터 자가진단앱 확인 후 보건소 검체 채취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제주도는 오는 8일부터 초·중·고교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 검사를 가 실시된다.

제주도는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등교 개학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검사를 받게 되는 대상자는 14일 내에 타 지역을 방문한 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타 지역을 방문한 적은 없어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다.

검사는 자가진단앱을 통해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학교 통보 후 관할 보건소가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제주도에서는 고3 학생과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 학생부터 13일 등교가 시작된다.

도는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학교에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 학생들에 대한 검사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예비비를 들여 등교 수업 시작 전 어린이용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