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방해 해결 방안 정책 아이디어 공모
수업방해 사전 예방, 관계회복 중심 맞춤형 지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이 현장 교원의 가장 큰 바람 중 하나인 ‘수업방해 없는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2020년 정책 과제로 추진 중인 ‘수업방해 해결 프로그램’ 현장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경남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시범운영 중인 수업방해 해결 프로그램은 수업 방해 사전 예방과 관계회복 중심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1차적으로 학급 단위에서 운영되는 사전예방 및 개선 프로그램과 △ 부득이한 경우 학교 차원의 통합지원팀에서 운영하는 ‘협력적인 진단 및 맞춤형 해결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개선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세워가는 교육활동보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스승의 날에 즈음해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도내 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경남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수업방해 해결 프로그램의 이름과 수업방해 해결 정책 아이디어 등 2개 분야에 걸쳐 공모가 이루어진다.

세부 공모 계획과 신청양식은 각급 학교에 배포된 포스터의 QR코드나 도교육청 홈페이지의 팝업존,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자료실에 접속하여 내려받을 수 있다. 응모 방법은 공모신청서를 도교육청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당선자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문화상품권을 수여하며, 당선작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해 공유하고, 교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수업방해 해결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올해부터 10개 선도학교에 적용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내년부터 전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업방해 해결 문제는 선생님들의 교권 및 학습권 보호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보다 근본적 해법인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에 적극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