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보건소에서 익명검사를 전국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가 발생해 대량 노출자가 생긴 시설과 기관에 대해서는 취합해 일괄 공개하도록 하고 개인 동선 공개와 매칭해 신분 노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오늘 이런 동선 공개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지자체에 통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학원 등 시설은 위험도를 평가해 거리두기 수칙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늘어나는 확진자에 따라 등교 개학이 1주일 뒤도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지역감염 위험도 부분과 학교 학사관리 일정 등을 같이 놓고 판단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은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계속 이번 주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교육당국과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13일 오후 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