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학생들 진로·인성교육, 학부모교육·환경개선 공로 높이 평가

임혜숙(오른쪽) 교사가 지난 15일 학교 교장실에서 박봉규(왼쪽) 교장으로부터 대한민국 스승상을 전수받고 있다. (사진=광주공고)
임혜숙(오른쪽) 교사가 지난 15일 학교 교장실에서 박봉규(왼쪽) 교장으로부터 대한민국 스승상을 전수받고 있다. (사진=광주공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공업고등학교 임혜숙 교사(미술)가 지난 15일 교육부와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주관하는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근정포장)을 수상했다.

18일 광주공고에 따르면 임혜숙 교사는 미술 수업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진로 탐색과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또 그 결과물을 교내에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 심성 가꾸기와 진로 교육에 전념했다.

특히 학부모 교실의 활성화 및 매력적인 직업계교 육성 사업인 ‘머물고 싶은 행복 공간 꾸미기’ 사업을 통해 감성이 숨 쉬는 학교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고 문화예술이 흐르는 미술관 학교로 변신시키는 데 공헌했다.

또 사회봉사 활동으로 전남 함평군 해보면 산내리 마을 노일들의 문맹 퇴치를 위한 ‘산내리 청춘 학당’ 공부방을 운영하며, 한글 해독 및 합동시집을 발간해 동네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심어준 공로도 높게 평가받았다.

임혜숙 교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학교 구성원 중 주인은 학생이며 학생‧학부모‧교사 간의 활발한 소통으로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때 교사는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며 “교사로서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훈장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는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학생지도와 교육혁신 등 교육‧학술‧연구 활동에 헌신한 우수한 공적이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0명씩 ‘대한민국 스승상’을 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