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재 이면도로 횡단보도에 설치한 교통안전 시설물(사진제공=수원시)
해우재 이면도로 횡단보도에 설치한 교통안전 시설물(사진제공=수원시)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해우재(화장실문화전시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해우재 이면도로 횡단보도 2개소(해우재문화센터와 야외쉼터 사이)로 황색점멸등 4, 투광등 2, 신호등 등주(지지기둥) 2개를 설치했다.

해우재는 도로교통법 제12조(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에 규정된 시설에 해당되지 않아 그동안 어린이 관람객 보호 교통시설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과속차량 운행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우려로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공휴일, 별도의 교통지도를 하고 과속방지 시설물·안전 펜스 설치 등을 진행했지만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운전자가 야간·우천 시에도 횡단보도 구역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를 비추는 조명을 설치하게 됐다.

시는 이번 해우재 이면도로 횡단보도 외에도 차량 속도를 30km 이내로 제한하는 노면에 표시·표지판 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