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수업 뒤 새로운 시작 ‘함께학교·먼저학교 시즌II’ 운영
원격-등교수업 병행 학교 수업 운영 분석, 지원 방안 마련

(자료=경기도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중등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블렌디드 러닝(혼합 수업)을 학교 현장에 안내하고 오는 22일까지 희망하는 학교 신청을 받는다.

도교육청이 예시로 제시한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운영 방법은 크게 ▲학년별 격주·격일 등교 ▲학년별 교실 교차 사용 ▲한 학급 두 교실 분산 배치 ▲오전·오후 운영 ▲학년별 전일제 원격수업 ▲자유학기활동 원격수업 등이다.(표 참조)  

학교별로 공동체 의견 수렴과 합의 과정을 거쳐 자율 방식으로 운영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신청 학교별 수업 운영 방법을 분석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미동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지난 3월 면대 면 학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는 원격교육 선도학교‘함께학교·먼저학교’ 367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미래학교로써 시도와 가능성을 찾아간다는 의미에서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운영 ‘함께학교·먼저학교 시즌Ⅱ’로 전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을 받는 이유는 선제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학교를 파악하고 해당교의 운영 방법 등 분석을 통해 현장 중심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며 "학교 여건에 따라 신청기한 이후에도 공동체 합의 과정을 거쳐 계획수립 및 실행이 가능하고 신청기간 이후에도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등교수업 시작 뒤 학교 현장의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스마트 학습도구 활용 안내 자료를 각급 학교에 제공했다.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블렌디드 러닝 (예시). 자료=경기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