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예방 대응 관리 시스템 가동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서울 지역 모든 학생들은 자가진단 문진표나 화면 캡처를 지참해 무료로 선별진료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사진=ytn 캡처)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서울 지역 모든 학생들은 자가진단 문진표나 화면 캡처를 지참해 무료로 선별진료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고3 등교 수업을 앞둔 19일 집단감염 대비 차원에서 코로나19 예방 대응 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서울의 모든 학생들은 문진 결과만으로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나이스 자가문진표에 '등교 중지'가 나타난 캡쳐 화면을 출력하거나 스크리닝 결과지를 갖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등교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등교를 앞둔 학생들은 가정에서 매일 자가진단을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와 연동된 자가문진표 작성 결과 의심증상이 있으면 등교중지 판정이 내려진다.

교육부가 지난 7일 공개한 문진표에 따르면 ▲섭씨 37.5도(℃) 이상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설사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14일 이내 해외여행 이력 중 하나라도 있는 경우 등교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동거가족 중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있거나 자가격리된 사람이 있어도 등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