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방역용품 점검하는 도성훈 인천교육감.(사진=인천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시교육청도 각 부서 사업 축소 또는 폐지에 나선다. 또 ‘생활지도 및 방역 인력’을 학교 규모에 따라 2~9명 배치하고 고교마다 1명의 교육청 직원을 지원해 현장과 소통하기로 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9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도 교육감은 "각 부서별 토론을 거쳐 불요불급한 사업 외에는 축소, 폐지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공문 시행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사업과 행사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방역과 학생 생활지도 어려움 해소를 위해 ‘생활지도 및 방역 인력’을 학교 규모에 따라 2~9명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도 교육감은 "지원 인력은 방과후학교강사,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하며 발열체크 지원, 쉬는 시간 학생 간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의 학생 생활지도와 일상소독, 의심환자와 유증상자 조치, 유증상자 발생 시 학생 격리, 보건소 연락, 학부모 연락, 급식 지원 등의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부터 등교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교육청에서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지원하겠다"며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교육청 직원을 1고교 1명 현장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