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학급 학습 보조·행동 중재·교내외 이동 및 다양한 교수학습활동 지원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2주 동안 시 교육청 유튜브 등을 통해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일반 학교에서의 장애학생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광주형 통합교육망을 구축하고 ‘2020 통합교육지원 대학생 자원봉사제’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연수를 마친 특수교육 전공 대학생(예비교사)은 일반학교에 재학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배치된 통합학급의 학습 보조, 행동 중재, 교내외 이동 및 다양한 교수학습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 교육청은 일선 학교로의 자원봉사자 배치에 앞서 통합교육지원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사전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연수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연수는 자원봉사자의 역할 및 활동수칙 등을 상세히 안내해 내실 있는 통합교육 촉진자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시행되고 있지 못한 실정에서도 1차 모집 결과에서 광주 관내 3개 유치원과 16개 초등학교에서 신청을 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82명이 지원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도에 큰 호응을 보였다.

강영 유아특수교육과장은 “‘2020 통합교육지원 대학생 자원봉사제’ 운영을 통해 지도교사와 학부모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온라인 연수를 시작으로 대학생 예비교사 역량강화 연수, 운영학교 업무 담당자 협의, 찾아가는 컨설팅,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지속 가능한 현장 맞춤형 특수교육서비스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 교육청은 2017년 관내 특수교육과가 설치된 4개 대학(광주여자대학교, 남부대학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광주형 통합교육망 구축을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