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송호고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됐다. 13반 학생들의 책상은 시험대형으로 배열돼 있다.(사진=지성배 기자) 
안산 송호고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됐다. 13반 학생들의 책상은 시험대형으로 배열돼 있다.(사진=지성배 기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안성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0일 등교가 이뤄지지 않았던 경기도 안성시 내 고교 3학년생들이 오는 21일 정상 등교하게 된다.

안성교육지원청과 안성시 소재 9개 고교 교장단은 이날 오전 화상회의를 열고 내일 정상 등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장단은 "안성 지역 고3 학생들이 내일 전국 연합학력평가시험에 응시해야 하고 다른 지역 학생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등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일부 동선이 드러나 대처할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1일은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안성교육지원청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학생의 경우 학교 측에 즉시 알려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