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방문 뒤 13일 동안 지역 이동
1명 연수구 피느티스센터 다녀…검체 검사

(사진=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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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 인항고 3학년 학생 2명의 동선이 공개됐다. 또 인천시는 확진 학생 1명이 다닌 연수구 피트니스센터 이용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20일 인천시, 미추홀구 등에 따르면 미추홀구 인항고 3학년 A(17)·B군(17)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학교 3곳은 등교가 중지됐고 66곳은 등교 후 귀가조치됐다.  

A·B군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된 학원강사의 고교생 제자 C군(17·남동구)이 6일 방문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을 같은 날 다녀갔다.

A군은 7일 자택에 있다가 8일 오후 용현동 소재 제과점과 학익동 소재 대형마트 지하 1층 매장을 다녀왔다. 9일은 가족과 신기시장, 용현동 소재 음식점을 찾았다. 10일은 가족과 타 지역을 방문했고 11일 자택에 머물렀다.

A군은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난 12일 학익동 소재 의원과 약국에 갔고 13~14일 집에 있었다. 15일은 용현동 소재 카페에 갔고 16일 PC방, 카페 등에 들렸다. 17일은 타 지역 예식장을 다녀왔고 18일 집에 있다가 19일 용현동 소재 PC방을 다녀왔다. A군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했다.

B군은 7일 연수구 소재 피트니스센터에 갔고 8일 용현동 제과점과 학익동 대형마트를 방문했다. 9일 연수구 피트니스센터를 갔고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10~13일은 집에 있었고 14일 학익동 소재 의원, 약국, 음식점과 용현동 소재 음식점, 노래방에 갔다. 학익동 음식점과 용현동 노래방 등에서 마스크는 쓰지 않았다.

B군은 15일과 16일 용현동 소재 카페 등을 다녀왔다. 17일도 용현동 카페·PC방에 갔고 18일 집에 있다가 19일 용현동 PC방을 또 갔다. A·B군의 동선은 인천시 홈페이지와 미추홀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