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입소 학생 사전 진단검사 지자체와 협의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24일 '교육 분야 학교 안팎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03.24.(사진=YTN 캡처)<br>
박백범 교육부 차관.(사진=YTN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증상없는 환자의 경우는 어쩔 수 없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1일 신학기 개학추진단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무증상 환자 관련 대책을 묻는 질문에 "우리 과학의 한계로서는 누구도 해결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대안이 있거나 대책이 있으면 저희들이 좀 더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21일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구미가 집인 이 학생은 기숙사 입소를 앞두고 지난 19일 검체검사를 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증상이 없는 환자로 알려졌다. 

박 차관은 "대구, 경북의 경우 기숙사 입사생 사전 진단검사를 하고 입소했다. 이번 학생도 마찬가지다. 검사 결과가 좀 더 빨리 나왔으면 좋았게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며 "다른 지역도 기숙사 입소의 경우 지자체 협의를 통해 감사후 입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