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성동광진교육청서…상담실무자 역량 강화·지역거버넌스 구축 기대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지난해 전문상담인력 연수를 하고 있다. (사진=성동광진교육지원청 Wee센터)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지난해 전문상담인력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성동광진교육지원청 Wee센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Wee센터가 관내 전문상담(교)사 및 일반교사, 청소년상담 유관기관 종사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학생 정서지원 전문상담인력 거버넌스 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성동광진교육지원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는 관내 상담실무자의 상담역량을 강화해 학생 지원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재난(코로나19) 경험 후 심리적 고통 지원을 위한 상담 개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인 오혜영 교수가 맡았다.

지난 20일부터 고3 학생들이 80일만에 등교 개학을 시작했다. 또 27일부터는 유치원생 및 고2·중3·초1~2 등교수업도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안·무기력 증가 학생의 정신건강 돌봄과 일상생활 제약으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 시기에 개학 후 학생관리의 어려움에 대비하고 학생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번 연수가 지역 거버넌스 교육으로는 최초로 청소년 상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동광진 Wee센터는 성공적인 연수를 위해 그동안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코로나19 관련 학생 정서지원 계획’에 의거 관계 기관들과 장기간 협의를 거치며 준비했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성동광진Wee센터는 이번 연수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대강당 생활소독 실시와 모든 연수 참여자의 출입시간과 연락처 등을 작성하고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를 염두해 한 칸씩 띄어 앉기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2주 이내 이태원, 해외 방문 이력 등이 있을 시에는 참석을 제한한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정영철 교육장은 “성동광진Wee센터와 관내 청소년 상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연수는 지역 거버넌스 확립에 있어 대단히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학교상담 운영이 어려운 시기에 이번 기획시리즈연수가 효율적이고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