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고1,2와 함께 등교

대구 농업마이스터고.(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대구 농업마이스터고.(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교직원 118명과 학생 106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 학교 고3은 오는 27일부터 고2와 함께 등교하게 된다. 

22일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일 등교한 학생 106명 검체를 검사했다.

이 가운데 105명이 이날 오전까지 음성으로 나왔고, 검사 결과를 기다려온 나머지 1명도 오후 늦게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과후강사 7명과 교생 14명, 배움터지킴이 3명을 포함한 교직원 118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 이런 사례 방지를 위해 반드시 기숙사 입소 전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그 결과가 ‘음성’인 경우에만 기숙사에 입소하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 학생이 다른 지역 거주 학생이어서 기숙사 입소 다음 날 진단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 다른 지역 학생이 학생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할 경우 자비 검사를 실시해야 했으나 22일부터 이를 개선해 다른 지역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에도 본인부담금 중 1인당 6만2000원 한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대구시교육청은 기숙사 입소 학생이 학교 소재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할 경우 교육청에서 검사비(6만2000원)를 검사기관에 지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