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미술학원 강사에게 전염 확인...27일 등교 여부는 미정
96명(유·초등생 91명·강사3명·학부모2명) 검사결과 26일 오전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강서구에서 유치원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인근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긴급돌봄을 중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강서구 미술학원 강사와 관련 유치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지역 유치원 돌봄교실 운영 중단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강사는 24일 오전 양성 통보를 받았다. 22일까지 미술학원에서 아이를 가르친 것으로 파악됐으며 강사의 수업을 받은 학생이 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업 당시 마스크는 착용했고 방역 원칙에 따라 환기와 거리두기는 실시됐다.

해당 강사의 밀접 접촉자는 38명으로 학생 35명, 동료 강사 3명이다. 밀접 접촉자는 다음달 7일까지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보건소에서 밀접접촉자를 포함한 9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오는 26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 인근 지역 유치원 10곳과 초등학교 5곳은 긴급돌봄을 26일까지 중지한다. 27일 등교 수업과 관련 여부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