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교원 4년 연속 수상 쾌거

(사진=한국전문대학협회의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에 연암대학교 김은집 교수가 대학교육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문대학 교수가 대학 부분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2017년 이후 4년째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직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헌신해온 진정한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김은집 교수는 연암대학교 축산과 1회 졸업생(81학번)으로 모교에 부임해 축산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과 유성바이오 장학금을 지원해 전문대학생들의 축산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실무형 인재를 위한 NCS교재 개발 및 수행준거를 개발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 및 영농창업으로 이어졌다.

‘우수한 인재의 사회 배출’의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학습·연구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러한 노력은 교내 전공 동아리 학술발표대회에서 대상 및 우수지도교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역사회 및 공동체 발전을 위해 2016년부터 농대 영농창업특성화반 교육을 맡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농대 영농창업특성화대학 교육운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고, 충남농업마이스터대학의 가금 주임교수로 활동하며 지역 축산농민들을 지도해 농업마이스터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영농인재양성을 위해 2006년부터 사재로 유송바이오 장학금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모두 113명에게 8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선(善) 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은집 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교육현장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계신 전문대학 교수들을 대신해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실질적 조언을 하고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농산업현장 활동 경험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한국 농축산업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보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전문대학 교수가 처음으로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한 2017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전문대학생들을 위해 오랫동안 직업교육 현장에서 열정으로 헌신하신 전문대학 교수들의 공로를 교육부와 우리 사회가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고등직업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전문대학 많은 교수님들이 수상의 영광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