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학교 근무...10여명 학생과 접촉, 검체검사 중

학교 방역용품 점검하는 도성훈 인천교육감.(사진=인천시교육청)
학교 방역용품 점검하는 도성훈 인천교육감.(사진=인천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 만석초등학교 학생들이 초등 1~2학년 등교개학 첫날인 27일 귀가 조치됐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인천 거주 30대 직원이 이 학교에서 긴급돌봄사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 동구 소재 만석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등교 후 모두 귀가조치됐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한 A씨는 이 학교에서 지난 21~22일 근무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해당 학교 긴급돌봄사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오전 중 학생들을 모두 귀가조치했다.

A씨는 26일 검체검사를 받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7일 이전에 10여명의 학생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검체검사를 실시 중이다.

인천지역은 이날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사립유치원 포함), 특수학교 14만여명이 예정대로 등교했다.

현재 만석초 외 학교는 정상적으로 학교 수업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