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과제탐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지침서 ‘과제탐구 끝판왕(신다인, 이성훈, 송경훈, 김승호, 정동완/ 꿈구두 출판)’이 출간됐다.

2015개정교육과정은 탐구형 인재를 요구하지만 정작 교사와 학생들이 선뜻 과제탐구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과제탐구가 특별한 학교, 특별한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는 오해 때문이다. 과제탐구는 정말로 우수한 학생들만 할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을 책에서 풀어주고 있다.

과제탐구끝판왕은 교과 공부와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 등을 활용한 과제탐구 방법과 이를 통한 수업 구성 등을 안내하고 실제 수업사례와 학생의 생활기록부 예시 등을 통해 과제탐구에 대한 막연한 오해를 해소하는 내용들이 담았다.

구체적으로 △과제탐구 이해하기 △과제탐구로 진로 진학 잡기 △과제탐구 사례로 만나기(교과, 창의적체험활동, 논문활용) △과제탐구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하기 △과제탐구 계열별 활용 팁 △과제탐구 관찰평가 기록 예시 등 실제 현장에서 과제탐구에 대해 궁금할만한 점들을 담았다.

또 교사가 실제로 지도과정에서 주고받은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사례를 수록해 현장 친화성을 더했다는 평이다.

과제탐구 방법을 알고 싶은 학생, 과제탐구 지도를 해야 하는 선생님과 학부모, 고입·대입을 앞둔 학생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동완 기획 저자(오늘과내일의학교 회장)는 “교사들이 과제탐구에 대해 지나치게 어렵게 여기며 접근하기 어려워한다”며 “우리가 평소 하던 수업의 모든 내용들이 과제탐구라는 취지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저자로 참여한 신다인 창덕여고 교사는 “학교에서 실제로 과제탐구 수업이나 대회를 진행하면서 생긴 노하우를 담았다”며 “다양한 과제탐구 활동을 하려고 하는 선생님이나 학생들을 위한 가이드가 되고자 썼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저자 이성훈 입시컨설팅연구소 소장은 “과제탐구의 핵심은 결국 학생들에게 잃어버린 질문을 찾아주자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탐구해나갈 때 그것이 바로 과제탐구의 시작점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