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클릭으로 다양한 학문 간 정보 검색 시스템
대학교육, 특허 취득 통한 창업교육으로 변화해야

신종우 신한대 바이오생태보건대학 교수.(사진=신한대)
신종우 신한대 바이오생태보건대학 교수.(사진=신한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융합교육이 대세로 자리 잡은 이때, 다양한 학문 간 정보 검색을 통해 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허를 출원한 교수가 있어 화제다.

신종우 신한대학교 바이오생태보건대학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신 교수는 지난 22일 지식융합형 학습정보제공장치(특허출원번호 제10-2018-0092133호) 특허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신 교수가 특허 취득한 ‘지식융합형 학습정보제공장치’는 다양한 학문 간 정보 취득을 용이하게 해줘 융합교육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다.

교수 또는 학생이 자신의 전공분야 외에 관련 융합 학문에 학습을 하고자 할 때 관련 키워드를 중심으로 검색하면 관련 자료(영상/논문)을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로 교수와 교수, 교수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필요한 정보를 검색을 통해 각 학문 간 융합교육이 가능하다.

최근 교육 시스템은 하나의 전공만을 학습하는 범위에서 벗어나 전공과 관련된 인접한 학문 또는 융합이 가능한 학문 간 결합이 요구되는 만큼 신종우 교수의 특허가 사회적으로 요긴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신종우 교수는 공학전공으로 대학 산학협력단을 통해 현재 22개 특허 취득과 22개 특허 출원중이다. 32개는 스마트 기술을 주축으로 한 디지털 교육 및 인공지능 관련이며 12개는 치과보철분야다.

특히 지난 2019년 특허 취득한 사물정보제공장치 및 그 장치의 구동방법(등록특허 10-2009448)은 시각장애인에게 보행로 주변에 위치하는 사물의 명칭을 알려주어 보행에 안정감을 주려는 사물정보제공장치 및 그 장치의 구동방법에 관한 것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의 불편한 보행을 개선해 이동에 안정감을 줬다는 평이다.

신종우 교수는 “다수 발명특허를 얻는 원동력은 무한한 상상력”이라며 “초연결의 4차 산업혁명시대는 스마트(Smart)를 접목하면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 진다. 모든 사물에 초연결, 인공지능, 빅데이터의 3박자인 스마트(Smart)를 접목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상호작용 수업이 미래 세상의 무한한 상상력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대학 교육은 취업이 아닌 특허 취득을 통해 창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교육으로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종우교수는 치과기공기재학회 초대학회장으로 우리나라에 디지털 치과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현재는 미래융합교육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대학 원격수업준비 Quick 매뉴얼을 한국교육학술정보원(KOCW)를 통해 초중등 및 고등교육에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