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L 코치와 함께하는 독서&콘텐츠 창작 프로젝트’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과 함께 온라인학습 진행
초등 3~6학년 대상 4회 진행...신청은 6월 4일까지

(사진=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협회)가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과 함께 ‘CDL 코치와 함께하는 독서&콘텐츠 창작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서울 중구청과 MOU를 체결한 협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체험 교육을 하기 힘든 상황에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인재에게 꼭 필요한 디지털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고자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 클래스를 통해 온라인 원격 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은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정보 제공과 상담을 통해 중구 구민들의 현실적인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으로 오는 7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CDL 코치와 함께하는 독서&콘텐츠 창작 프로젝트’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디지털 시대에 책 읽는 방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며, 정리한 내용으로 다양한 형식의 디지털 콘텐츠를 창작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 

대상은 초등 3~4학년 A, B반과 5~6학년 C반으로 구분해 각각 15명의 인원을 모집 중이며,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은 6월 4일까지며, 신청자에 한 해 6월 6일 오전 10시, 6월 7일 오전 10시 두차례에 걸쳐 학부모 설명회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90분간 실시하는 초등 3~4학년 대상 A반은 △ 6월 8일 프레드릭 △ 6월 10일 도서관에 간 사자 △ 6월 12일 뭔가 특별한 아저씨 △ 6월 15일 파랑오리 등 일정에 따라 제시한 책을 읽고 토론 후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활동을 하며 토론을 펼친다.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B반 역시 △ 6월 8일 그 소문 들었어? △ 6월 10일 사자와 세마리 물소 △ 6월 12일 검은 마을 하얀 마을 △ 6월 15일 누가 가장 큰 죄를 지었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후 2시부터 120분간 열리는 초등 5~6학년 프로그램은 △ 6월 9일 내 다리는 휠체어 △ 6월 11일 사라 버스를 타다 △ 6월 16일 잘 가, 안녕 △ 6월 18일 종이 봉지 공주 등 주어진 책을 읽고, 포스터 및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등 알찬 구성을 갖추고 있다.

학급단위로 신청 및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 대상으로 코로나 19 이후 등교 개학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해결하고, 미래 진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계 여행가, 디지털 음원 작곡가, 동화책 평론가, 스마트 미술 작가, 휴머노이드 기획자, 행복설계사, 민주시민 대표, 동화작가, 저널리스트, 미래사업가 등 1차 과정부터 4차시 과정까지 학급 상황에 맞춰 지원 받을 수 있다.

박일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CDL) 회장은 “이번 활동은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토론 기술을 익히고, 자칫 책을 멀리하게 되는 디지털 시대에 즐겁게 독서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된 수업”이라며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는 미래 세상에서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토론하며 일하는 것이 일반화 될 것이기 때문에 건강한 토론 에티켓, 방법, 문화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학습은 스마트폰 전 기종, 패드, 크롬북, 노트북, 웹캠이 있는 PC 등 원격 수업 환경을 갖춰야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