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박재열 서울백석초 교장(수석부회장), 권진숙 정화여상 교사, 김정원 서울교대 교수 당선 영예

서울교총 제38대 회장에 당선된 김성일 창문여고 교사 (사진=에듀인뉴스 DB)
서울교총 제38대 회장에 당선된 김성일 창문여고 교사 (사진=에듀인뉴스 DB)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 제38대 회장에 ‘선생님을 위한 강한 서울교총’을 슬로건으로 내건 창문여자고등학교 김성일 교사가 당선됐다. 사립교사가 서울교총 회장에 당선된 것은 서울교총 역사이래 처음이다.

김성일 교사는 서울교총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20일~27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한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6397표의 54.18%(3466표)를 득표해 2931표(45.82%)를 얻은 천승일 교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회장선거 투표율은 총선거인 1만200표의 62.72%(6397표)였다.

서울교총 회장선거는 서울시내 유·초·중·고·대학의 교원 중 교총에 가입한 1만200여명 회원 전원이 직접 선출하며 초등, 중등, 대학교원 순 윤번제로 회장을 선출한다.

이번 38대 회장 선거는 서울교총 역사이래 처음으로 사립 중등교사인 김성일 교사와 천승일 교사 두 명만 입후보해 2파전으로 치러졌다.

김성일 교사와 함께 런닝메이트 부회장으로 출마한 박재열 서울백석초 교장(수석부회장, 초등), 권진숙 정화여상 교사(중등부회장), 김정원 서울교대 교수(대학부회장)도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 신임회장은 수원대 체육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후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창문여고 교장을 지냈다. 현재 대한체육교육학과 부회장, 서울사학법인연합회 이사, 한국중고펜싱연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