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

대구시교육청은 2일 경상중학교에서 학교 현장과 교육청, 보건소 및 119구급대 등 시 보건당국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2020.06.02(사진=대구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일 경상중학교에서 학교 현장과 교육청, 보건소 및 119구급대 등 시 보건당국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에서는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후 해당 학급의 담임교사, 보건교사, 학교장이 학교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과정, 보건소 역학조사 및 방역 활동, 119 구급대 지원 활동, 접촉 학생 및 교직원 선별검사를 받는 일련의 과정을 실제 훈련을 통해 보여 주고, 훈련과정 상황을 참관한 각급 기관장 및 관계자가 의료전문가 자문을 받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시교육청은 2일 경상중학교에서 학교 현장과 교육청, 보건소 및 119구급대 등 시 보건당국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2020.06.02(사진=대구시교육청)

모의훈련을 함께 준비한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김종연 부단장은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다른 시설과 달리 학교와 교육당국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보건당국와의 협력체계가 가장 신속하게 가동되어야 추가적인 집단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모의훈련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모두의 바람이나, 철저한 사전 준비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관계기관 대응시스템을 점검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보건당국과 교육당국이 모든 역량을 모아 등교 이후 학교 내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