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쇼 작가 동물캐릭터들 성범죄 피해상황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줘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여성가족부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아동·청소년이 알아야 할 디지털성범죄 7가지 예방수칙을 웹툰으로 제작해 배포 한다. ‘아기 낳는 만화’ 저자 쇼쇼 작가가 참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성범죄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학습 등 아동·청소년들의 디지털환경 이용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어 학생들에게 좀 더 친숙한 웹툰을 활용디지털 환경에서 예방 안전수칙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은 쇼쇼 작가의 작품 캐릭터로 등장하는 동물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디지털성범죄 발생사례를 보여주며 아동·청소년이 지켜야할 예방수칙을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알려주고 있다.
▲나와 타인의 개인정보를 올리거나 전송하지 않기 ▲타인의 동의 없이 사진·영상을 찍거나 보내거나 보지 않기 ▲잘 모르는 사람이 개인정보를 묻거나 만남을 요구하면 어른에게 알리기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아동·청소년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행위가 가해 행위가 될 수 있다거나 성범죄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교육청과 여성가족부는 이 웹툰을 전국 각급 학교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양 기관 홈페이지와 대표 SNS에 게시해 홍보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웹툰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