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평가 진행 중...6월내 학교에 결과 통보할 것

부산 국제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 국제중은 재지정평가를 통과, 그대로 운영될 전망이다. 서울 영훈국제중과 대원국제중 2곳에 대한 일반중학교 전환 결정과는 달라 주목된다.

1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열린 특성화 중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통해 부산 국제중을 재지정하기로 결정했다.

국제중 재지정 평가는 5년마다 열리며, 올해 평가에서 부산 국제중은 기준점수를 통과했다.

부산 국제중은 무상 의무교육을 실시하는 공립 중학교로 학비가 없으며, 교육과정도 충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부산 국제중의 경우 매년 60명의 신입생을 희망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2020학년도의 경우 60명 중 사회통합 전형으로 12명, 귀국자 18명, 일반전형으로 30명이 입학했다.

2019학년도의 경우 부산 국제중 졸업생 60.4%가 외고, 국제고, 과학영재학교, 자사고 등 특목고·외고·자사고에 진학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빠르면 이번 주 중 학교에 재지정 통보를 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도 청심국제중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청심국제중에 대한 평가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6월 중으로 평가를 마치고 학교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심국제중 평가 결과에 대한 발표는 따로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청심국제중 관계자는 “교육청이 20일 이후 평가 결과를 통보하겠다고 했다”며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전국에는 국제중 5곳이 있다. 경남 선인국제중은 2022년 재지정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