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녹색지역은 동시 개학, 오렌지 지역 중1, 2학년부터 개학
고교 오렌지지역 직업고부터...일반·기술고는 소규모 그룹 작업 한해 등교 허용

5월28일 장미셀 블랑케 2차 개학 발표 (출처=leparisien.fr)

[에듀인뉴스] 지난 5월 11일 프랑스의 이동제한령이 해제됨에 따라 프랑스 교육부는 단계적인 학교 개학을 실행했으며 5월 11일을 기준으로 우선적으로 탁아소, 유치원, 초등학교가 점진적으로 개학을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탁아소는 최대 10명으로 하였고, 유치원은 학급당 10명, 초등학교는 학급당 15명으로 인원 제한을 두었다.

그리고 5월 28일 장미셸 블랑케 교육부 장관의 발표를 통해 2차로 6월 2일 중학교와 고등학교 개학이 시작되었다.

파리가 속한 일드 프랑스(ILE DE FRANCE)와 그 외의 코로나 위험 군인 오렌지 지역 학교는 저학년인 중학교 1학년(프랑스 6학년)과 중학교 2학년(프랑스 5학년)부터 우선적으로 개학했으며 대부분 안전한 녹색지역에 속한 중학교는 모든 학년이 동시에 개학했다.

교육 커리큘럼의 경우, 조정 필요 시 프랑스어와 수학을 우선 순위 수업으로 지정했다.

고등학교는 녹색 지역의 경우 일반, 기술 및 직업 고등학교 전체가 개학하며 오렌지 지역의 경우 전문 인증 자격증 필요 학생들로 인해 직업 고등학교부터 먼저 개학하였고 일반 및 기술고등학교의 경우, 개별 인터뷰 또는 소규모 그룹 작업에 한 해서만 등교를 허용했다.

파리가 속한 내륙의 일드프랑스 와 프랑스령 마요트, 가이아나는 코로나 경보 지역인 오렌지 지역으로 분류 (출처=Gouvernement.fr)
파리가 속한 내륙의 일드프랑스와 프랑스령 마요트, 가이아나는 코로나 경보 지역인 오렌지 지역으로 분류 (출처=Gouvernement.fr)

프랑스 이동 제한령 해제 후 지역분류...부모에 출석 선택권 


학교 출석 규정: 학교 출석은 학부모 선택=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 후 개학하겠다는 교육부 방침에도 학부모들은 학교 개학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의 법적 보호자인 부모에게 학교 출석 결정의 선택권을 주었다.

중학교까지는 학교 출석 학습, 집에서 원격 학습, 교육기관 허가시 방과 후 수업, 지역 당국이 제공하는 정규 교육이외 문화, 스포츠 활동에서 선택 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 출석 학습과 원격 학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범위를 좁혔다.
 
대학입시시험인 바칼로레아 취소: 내신으로 대체=2020년 74만명의 고교 3학년 학생들의 경우 대학입학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가 취소되어 고교 3학년 1,2학기 시험 성적과 학생부(livret scolaire)를 참고로 해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

9월 학기제인 프랑스의 경우 3월 지원 학교 선택 및 서류 제출을 완료헸다. 4-5월 서류 심사를 거쳐 5월 말부터 대학 합격 결과가 나오고 있다.

필자 이재현은 스테이션 F에 정착한 프랑스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느낀 경험에 기반해 기사를 작성했다.<br>
이재현 프랑스 파리 로지스틱 회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