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공제회)는 5월부터 6월까지 교육시설에 일어나는 자연재해 중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풍수해를 대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공제회 및 민간전문가 등이 포함된 합동점검반을 구성, 전국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여름철 풍수해 위험도가 높은 교육시설을 시범 선정해 공사장, 경사면, 노후옹벽 등을 중점 점검했다.

공제회는 풍수해 점검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점검 이력관리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점검을 수행하기 위한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 풍수해에 취약한 경사면의 피해예방을 위해 교육부와 함께 교육시설 사면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구병 공제회 회장은 “지난 2019년 풍수해로 인한 피해 발생은 전체 약 85%, 복구비 지급액으로는 전체 약 55%로 교육시설에 발생하는 자연재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풍수해로 인한 교육시설 및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공제회는 점검·교육 등 예방적 차원 안전관리 사업을 확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교육시설재난공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