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 "교육복지 실현·안전한 교육환경 구축" 약속

임종식 경북교육감.(사진=경북교육청)
임종식 경북교육감.(사진=경북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이 돌봄 등 학교 행정업무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학교지원센터를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 내년 3월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23일 민선 4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은 2년 동안 희망을 주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해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교육지원청이 학교 행정업무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학교지원센터를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해 내년 3월 전면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교가 수업과 생활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것.

시범 운영은 경주, 예천교육지원청에서 시작, 내년 3월부터는 23개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업무는 초등돌봄운영, 방과후학교, 저소득층지원, 계약제교원, 현장체험지원 등 학교 요구와 학교지원센터의 지원 능력을 고려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자료=경북교육청)

또 2021년까지 고교 무상교육, 2022년까지 초·중·고 모든 학년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 

이 외에도 특수교육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비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체제 구축, 과대 학교 집중 해소와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도 추진한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학교 방역과 학생 건강 보호에 힘쓰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된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 미래가 지금 교육에 달려 있다"며 "부모 마음으로 아이들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