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3주간 매일 1000명 시위 진행...25일 청문회

비가 내린 23일에도 서울 대원·영훈국제중 학부모 70명은 서울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침묵시위를 이어갔다.2020.06.24.(사진=오영세 기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장마 시작으로 비가 내린 23일에도 서울 대원·영훈국제중 학부모 70명은 서울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침묵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재지정 취소 결정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13일(주말 제외)까지 같은 장소에서 릴레이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비가 내린 23일에도 서울 대원·영훈국제중 학부모 70명은 서울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침묵시위를 이어갔다.2020.06.24.(사진=오영세 기자)

이들은 “시교육청은 평가대상기간 종료 한 달 앞둔 지난 2019년 12월 대원·영훈국제중에 불리하게끔 평가지표를 수정해 학교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부산국제중과 경기 청심국제중이 재지정 통과한 것과 비교하면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 학교에 대한 청문회는 오는 2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원국제중이 오전 10시, 영훈국제중이 오후 3시에 각각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측 소명을 충분히 검토한 후 예정대로 교육부 동의를 얻어 국제중의 일반중 전환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