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에 준공된 길이 1,270m의 잠실철교를 지나는 지하철 2호선에서 본 한강과 잠실대교, 가을로 물들어가는 풍경이 아름답다. 계절이 지나고 다시 가을이 온다고 해도, 오늘의 이 마음을 담은 한강 풍경은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흘러 보내고 있는 평범하고 소소한 시간들이 더 소중하고 아름다울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