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학초 친환경 야외교실 활용·노원구 한우리 경로당 등 지역사회 복리 기여

서울 신방학초 친환경 야외교실 전후 모습 (사진=서울북부교육지원청)
서울북부교육지원청이 유휴 공유재산을 용도변경해 활용한 서울 신방학초 친환경 야외교실 전후 모습 (사진=서울북부교육지원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조호규)이 수십년간 활용되지 않은 유휴 공유재산을 학생들을 위한 활동공간이나 지역사회 복지에 활용하는 등 유휴 공유재산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모든 필지(35필지)에 대해 2019년부터 현지 전수조사와 실태 분석을 실시해 장기간 방치되거나 무단점유 됐던 일반재산을 찾아내 친환경 야외교실을 만들고, 무단 점유된 땅을 단순 매각이 아닌 지역사회 복리를 위해 노원구청과 협약을 통해 노원구 한우리 경로당으로 무상 사용하는 등 유휴 공유재산의 활용도를 극대화 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수십년간 나대지로 활용이 불가하고 방치되어있는 중계동 132-18, 171-8 재산에 대해서는 매각을 진행중에 있다. 매각을 통해 교육재정수입을 확보해 직·간접적인 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현장조사를 위해 담당, 팀장, 과장까지 담장을 넘나들고 수풀이 우거진 곳도 뛰어넘는 등 추위에 아랑곳없이 방치된 유휴 공유재산을 일일이 찾아냈다. 그 성과로 일반재산 이력카드제(40년간 기록 정밀대사)를 생산해 방치된 국가재산을 적재적소에 운용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했다

조호규 교육장은 “유휴 일반재산을 학교의 행정재산으로 돌려주고 친환경 야외교실을 설치해 학생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일반재산을 발굴해 지역사회 복리 증진에 도움을 주고 폐지된 재산을 소중한 재산으로 가치있게 활용한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