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백범 교육부 차관(왼쪽 4번째),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왼쪽 5번째),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 6번째) 등이 중앙취업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장학재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졸청년 인재들의 일자리 발굴 업무를 전담할 중앙취업지원센터(세종시 소재) 개소식이 30일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교육부 박백범 차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강성천 차관, 한국장학재단(재단) 이정우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서승원 부회장,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자중회) 김덕술 회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 나영선 원장, 전국교육감협의회 최교진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중앙취업지원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중앙취업지원센터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중 ‘고졸취업자 지원확대’와 ‘직업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를 위해 출범했다. 

올해는 중앙취업지원센터 개소로 중앙부처-지자체-교육청(시‧도 취업지원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범부처 차원에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 및 17개 시도교육청 산하 지역취업지원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 고졸청년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처 발굴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 공모를 통해 중앙취업지원센터 운영 위탁기관으로 선정, 교육부와 함께 고졸청년 인재들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일자리 발굴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전국 단위 협력망을 구축해 고졸취업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직업계고 학생과 기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취업지원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시도교육청 등 지역 단위에서 발굴에 어려움을 겪었던 직종별 협의체와 대기업 및 공공기관 일자리를 발굴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졸취업과 관련한 정책 홍보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교사 및 취업지원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침을 개발‧보급하고, 현장실습‧취업현황의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에 대한 권익침해가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지원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총괄적으로 지원한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중앙취업지원센터가 우리나라의 오랜 고질병인 학벌사회를 청산하고 실력사회로 들어가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