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교사노조 “서울‧경기교육청은 교원평가 유예하라”...코로나 시국 현장에 부적합
서울‧경기교사노조 “서울‧경기교육청은 교원평가 유예하라”...코로나 시국 현장에 부적합
  • 한치원·지성배 기자
  • 승인 2020.07.02 13:1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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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원평가 실시 및 운영 규칙 5조1항 따라 유예 가능
경기 교원평가 및 교육전문직평가 실시 규칙 6조에 명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교사노조와 경기교사노조가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유예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교사노조와 경기교사노조는 2일 “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수업, 온라인수업, 방역 등 역할을 수행하며 비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각종 교육청 사업도 축소‧폐지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기존 평가지표의 타당성과 신뢰성에 의문인 ‘교원평가’를 재고해 유예를 적극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2019 교원능력개발평가 매뉴얼’에 따르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해 단위 학교는 평가관리위원회 구성에서부터 동료교원평가, 학부모만족도조사, 학생만족도조사, 결과 보고에 이르기까지 약 20여개 이상 절차를 따라야 한다. 

이들은 “절차적 엄격성은 지금 학교 현장에 행정 업무 과중을 야기한다”며 “방역을 위해 매일 여러 가지 서류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하는 비상 상황에서 또 다른 복잡한 행정 업무가 부과된다면, 보다 중요한 일을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1회 등교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에 열거한 것들은 평가 요소로서 적합하지 않다”며 “학부모 만족도조사를 위해 ‘수업참관 주간’을 두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현 상황과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사노조는 “서울시 교원평가 실시 및 운영에 관한 규칙 5조1항에는 ‘평가는 매년 1회 이상 실시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해 평가시기에 예외가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이 교원평가 유예를 적극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기교사노조 역시 “경기도교육청 교원능력개발평가 및 교육전문직평가 실시 관한 규칙에 따라 평가시기를 유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규칙 제6조에 따르면, 천재·지변 기타 불가항력의 사유가 발생할 때, 교육활동 및 학교운영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심의를 거쳐 평가 시행을 유예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한치원·지성배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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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누리 2020-07-02 23:05:06
업무과다를 논할 상황도 아니라고 본다. 교육청 차원에서도 거의 모든 학교대상 사업들이 중지되지 않았는가. 더군다나 교원평가는 모이지 않아도 할수있는 일인것을.. 못하는 이유도 학생교육에 지장이 생겨서가 아니고 행정업무 과중이라고 하는것은, 어떤 판단을 할때 학생 학습을 중심에 놓는것이 아니라 교사 편의를 중심에 놓고 생각한다는 것처럼 보인다. 학생을 먼저 생각하면 이럴때일수록 교원평가라도 실시하여 교사편차로인한 학생 학습 결손을 줄여주려고 노력하는것이 우선이지 않을까. 문제를 알면서도 해결하지 않으려고 하는듯 보인다. 학생의 문제는 덮어놓고 제식구 허물만 감싸는 교원단체는 존재 의미가 없다.

박누리 2020-07-02 21:30:26
아이들이 어떤 학습활동을 하고 교사로부터 어떤 피드백을 받고 있는지 그어느때보다 잘 알고 판단할수 있는 시기에, 평가상황이 되지 않으니 교원평가를 유예해달라는 교원단체의 말은 매우 교사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할수있다.

박누리 2020-07-02 21:23:18
학부모로서 올해는 더욱더 교원평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온라인수업이라고 학생 학습활동을 방치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등교상황에서는 학교에 가볼수 없는 학부모들이 더 많았고 그런 학부모들이 정보도 하나 없이 대강 아이들 말에 의존해 평가해왔다. 그러나 온라인학습을 통해 민낯을 보게되 교사가 많다. 학부모들은 그어느때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평가할수있다고 생각된다. 나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커뮤니티에서 이야기되는 내용이다. 온라인수업을 거의 학습방치로 여기는 교사들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수업 기술을 논하는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학습을 하고 있는지 그날그날 확인하는 일조차 하지 않거나 어쩌다보더라도 아무런 피드백이 없으며 수업도 매번 EBS링크에 그어떤 조언도 설명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