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교대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교육대학 학생 1431명이 참여한 지난 5월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 실시 설문조사에서 1374명의 학생들은 ‘코로나19 대책 마련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교대련은 “설문조사 결과 교육부와 대학본부, 학생이 함께 해결해야 할 사안이 많았다”며 “코로나19가 2학기, 2021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애프터 코로나 체계를 교육주체가 함께 고민하고,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자료=교대련)

다음은 교대 학생들의 요구안 주요 내용이다.

▷ 결정과정

▲재난 비상대책위원회(가칭)을 꾸리고 학생대표를 포함해, 종합적 대책(학사일정, 방역, 학교시설 이용 등)을 논의할 것 ▲교육부-교대 총장협의회-교대련 3자 협의체 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논의할 것

▷ 온라인 강의

1) 온라인 강의 개선 ▲온라인 강의 계획서(평가 방식, 과제 안내 명시)를 업로드 할 것. ▲각 학교에서 수업실태조사를 진행할 것. (예. 대구교대 수업운영 조사표 홈페이지에 게시) ▲교육부, 학교 본부 차원 가이드라인 마련할 것(온라인 강의는 교수자가 직접 진행, 1차시 최소시간 명시, 강의 미 이행에 따른 경고조치 기준을 마련) ▲더 나은 강의를 함께 만들기 위해 강의평가를 철저히 진행할 것. (1학기 – 기존 강의 평가 방식과 달리, 온라인 강의 현황을 알 수 있는 강의 평가를 진행, 2학기 – 온라인 강의의 경우 중간 강의 평가 진행)

2) 평가계획 ▲2학기 온라인 수업 강의 계획서에 평가계획을 명시할 것. 

3) 온라인 강의 시스템 및 장비 ▲온라인 수업 가이드라인에 온라인 강의 시스템(사용방법, 기기대여, 질문 가능 한 곳)을 포함해 교수자에게 안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 (예=이화여자대학교 사이버캠퍼스 매뉴얼)

▷ 대면개강

▲학생과의 협의 절차 의무화할 것. (강의, 평가 방식 포함) ▲비대면 수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대면 수업을 강제하지 않을 것. ▲비대면 수업 희망자가 수업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학차원의 지침을 마련할 것.

▷ 실험·실기 수업 

▲2학기 실험 및 실기 과목에 대한 대책을 관련 학회 및 교수협의회에서 논의 할 것.

▷교육실습 

▲1학기 실습 평가 회의를 진행할 것. (예=춘천교육대학교 : 1년에 1회 ‘실습평가회’ 진행, 실습학교-대학-학생 참석해 평가회 진행)

▷생활관(기숙사) 및 학교 시설 이용

▲재난 비상대책위원회(가명)에 생활관 대표도 참석할 것. ▲미사용 기간분, 미입사생의 환불 조치를 빠르게 할 것. ▲방역지침 준수 하에 학교 시설 개방을 허용할 것. 

▷ 방역 대책

▲구체적인 방역 대안(주기, 방법)을 재난 비상대책위원회(가명)에서 수립하고 학생들에게 안내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