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도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3일 한국소방마이스터고를 방문해 고졸취업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는 올해 3월 1일 개교해 현재 1학년 4개 학급 85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날 방과후시간에 마련된 ‘차관과의 대화’에서 학생들은 마이스터고 재학 중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과 기술계 고졸(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에 소방직렬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차관은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제도개선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 강원소방본부, 한국소방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간담회도 열렸다.

한국소방산업협회에서는 “산·학 협력을 강화해 한국소방마이스터고의 실습실이 소방산업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기자재 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마이스터고가 계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안정적 정책추진을 요청했다. 

박 차관은 “새롭게 구축되는 실습실에 가상·증강현실(VR, AR)컨텐츠를 적용하여 원격실습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마이스터고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석민 한국소방마이스터고 최석민 교장은 “한국소방마이스터고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미래형 실습현장으로서 차세대 소방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