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이 5일 코로나-19 대응 ‘교직원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이 5일 코로나-19 대응 ‘교직원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에서 첫 초등학생 환자가 발생했다.

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북구 일곡동에 사는 10대 초등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10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07번 환자는 일동초 3학년 학생으로 엄마인 99번 환자(30대 여성·일곡동)와 일곡중앙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돼 검체 검사를 실시,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최근 광주시교육청의 등교 중지로 학교에 가지 않았으며, 학원 등도 다녀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초·중·고는 지난 2~3일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이 초등학생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 

광주시는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며 북구 학교 원격수업 검토를 시교육청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