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학생.(사진=에듀인뉴스 DB)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학생.(사진=에듀인뉴스 DB)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주말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이 8명 늘었다. 또 전국 4개 시·도 247개교의 등교가 중지됐다. 이는 지난 3일 523개교 대비 276개교가 줄어든 것이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은 8명 추가돼 총 4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10명, 서울 9명, 인천 6명, 대전 5명, 부산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전남 1명, 광주 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현재까지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122개원, 초등학교 71개교, 중학교 28개교, 고등학교 22개교, 특수학교 4개교에서 등교가 불발됐다.

지난 9일 등교를 중지했던 학교 중 279개교는 이날 등교를 재개했지만 3개교가 새롭게 등교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가 180개교로 가장 많다. 지난 2~3일 등교중지 조치는 해제됐지만 북구에서 초등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북구 전역 총 180개교(고교3학년 제외)가 오는 1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일동초는 19일까지 등교를 중지한다.

이어 대전은 동구 60개교와 서구 2개교 등 총 62개교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수도권에서는 5개교가 등교를 중지했다. 경기도는 성남과 김포, 의정부에서 3개교, 서울은 2개교가 원격수업으로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