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대)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가 국내 ‘K에듀’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방송대는 8일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한국교원대학교(이하 교원대)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작 및 운영 연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 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방송대의 언택트 교육 노하우를 유네스코 유니트윈 네트워크 회원 기관 간 공유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방송대 김용 국제협력단장, 이성철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원장을 비롯해 교원대 강성주 부총장 등 양 대학 임원과 교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방송대는 교원대에 콘텐츠 기획, 제작, 방송 등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전 과정과 예산, 투입 인원, 연간 제작 건수 등 디지털미디어센터 전체 운영 프로세스를 공유하고 향후 교육 콘텐츠 및 플랫폼의 공유‧활용을 제언했다. 

1972년 설립된 방송대는, 국내 유일 국립 원격대학으로 학습자 중심의 강의 제공 플랫폼 유노캠퍼스(U-KNOU캠퍼스)를 통해 학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로 강의를 듣고 학사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류수노 방송대 총장은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유네스코 유니트윈 네트워크 회원 기관인 교원대의 언택트교육 역량 강화에 일조하고자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며 “방송대는 코로나 19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48년의 원격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정상적 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들과 교육 기관을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