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희망자, 17일까지 1함대 인사계획과에 신청해야

송민호 (주)엄마수첩 대표이사가 입시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설명하고 있다.(사진=해군)
송민호 (주)엄마수첩 대표이사가 입시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설명하고 있다.(사진=해군)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해군1함대가 대학 입시를 앞둔 부대 간부 자녀를 위한 온라인 입시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번 온라인 입시 멘토링은 코로나19로 대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해군 가족 수험생들의 고충을 덜고자 마련됐다.

특히 온라인 입시 멘토링은 송민호(엄마수첩 대표이사, 해군 OCS99기, 해군사관학교 윤리학 교수)와 김상태(해군 OCS101기, 해군사관학교 물리학 교수) 예비역 청년 교육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해군 공헌사업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송민호 교수는 자체 개발한 학습성향검사와 NHNedu의 NSAT을 접목해 교육빅데이터를 분석한 뒤 학생 개인별 맞춤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 ㈜엄마수첩 대표이사다. 김상태 교사는 서울대 입학사정관을 거쳐 현재 서울과학고에 재직 중이다.

해군1함대 관사 내 병영도서관에서 8일 열린 간부 자녀 대상 입시 멘토링 설명회에서 멘토링단 김진만 연구소장이 올해 대학입시 전망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해군)
해군1함대 관사 내 병영도서관에서 8일 열린 간부 자녀 대상 입시 멘토링 설명회에서 멘토링단 김진만 연구소장이 올해 대학입시 전망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해군)

또 교육빅데이터 전문가 김진만 씨와 김태환 씨도 참여해 재능을 나눈다.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1대1 입시상담을 제공하고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멘토링에 앞서 지난 8일 부대 관사 내 병영도서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군 가족과 학생 등 40여명이 참가해 질문을 쏟아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소양함 소속 김명고 상사 아내 진미선 씨는 “전문가들로부터 유용한 입시 정보를 얻고 막막했던 기분을 떨쳐냈다”며 “대학 진학 준비과정에 어려움이 있는 군 자녀를 위해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입시 멘토링 희망자는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함대 인사계획과에 메일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