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사노조연맹)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은 10일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를 방문, 교육 현안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교육 관련 현안에 대한 교사노조연맹 입장을 설명하고, 정의당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은 “정의당이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적극 찬성한다”면서 “차별금지법은 교육계 안의 차별, 학교 내에서의 차별을 막을 수 있는 의미 있는 법률이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교사노조연맹이 우리 교육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기 바란다”면서 “학생, 학부모 입장에서 교사노조의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교사노조는 ▲교원·공무원노조에 대해서만 근로시간면제 제도 적용 배제하는 법률 개정 ▲합리적 조합 활동을 위한 교원노조법 개정 ▲민주화운동 관련 교원의 명예회복을 위한 민주화보상법 개정 등에 대한 협조를 요구했다. 

특히 교육계 현안인 돌봄의 지방자치단체 이관 방안 마련도 제안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교사노조연맹의 제안을 충분히 검토하고, 필요한 사안은 입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사노조연맹은 정의당과 지속적인 정책 협의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