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관내 모든 초·중학교 원격수업 오는 17일까지 연장

장휘국 교육감이 5일 코로나-19 대응 ‘교직원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이 5일 코로나-19 대응 ‘교직원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4일 전국 초중고 366곳이 등교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광주 지역이 360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이 같이 집계 됐다고 밝혔다.

등교 중단 전체 학교 수는 전날(366곳)과 동일했으나 광주 초등학교 1곳이 등교수업을 재개하고 경기 수원 유치원 1곳이 등교를 중단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28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초등학교는 50곳, 중학교 28곳, 특수학교 2곳이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광주가 360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중랑·중구)과 대전, 경기(성남·수원)도 각각 2곳에서 등교 수업이 미뤄졌다.

광주에서는 북구 관내 모든 초·중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까지였던 원격수업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고교는 기말고사 등을 감안해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한다.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53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수원에서 유치원생 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하루 전보다 1명 늘었다. 교직원은 누적 12명으로 전날과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