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 위한 1차 권역별 포럼
일반고 전환 부산국제외고서 고교교육 방향 모색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9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했다.(사진=교육부)<br>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15일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제1차 권역별 포럼 및 시도교육감 영남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포럼은 지난 9일 전국 시도교육감과 가진 대화에서 논의한 것을 토대로 교육부가 미래 교육에 대한 현장 의견을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듣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영남권을 시작으로 호남권, 수도권, 충청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 방향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배움과 성장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소외되거나 뒤처지는 학생이 없도록 보편적 교육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1차 포럼은 지난해 외국어고에서 자발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 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부산국제외고에서 실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기간 내실 있는 원격수업 운영과 결시생들을 위한 녹화 영상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에는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 공간을 조성하고 해외 자매결연 학교와 화상 수업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어 영남권 교육감 간담회가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김석준 부산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 노옥희 울산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참석해 교육격차 해소 방안에 대한 지역별 대책 및 사례를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논의를 집중적으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