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내 13개 직업계고 교장들이 광주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 관내 13개 직업계고 교장들이 광주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4일 광주형일자리 맞춤형 직업계고 인력 양성 및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직업계고 교장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협의회에 광주 관내 13개 직업계고 교장, 광주글로벌모터스 박병규 상생위원장, 직업교육 담당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해 광주형일자리 관련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병규 광주글로벌모터스 상생위원장은 2020년 지역 상생 발전을 주도할 광주형일자리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 특강과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 나갔다.

김용태 광주전자공업고 교장은 “타지역으로 광주 학생들의 유출을 막고, 서열화된 교육 구조의 틀에서 벗어나 직업계고 학생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광주형일자리가 큰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규완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 교장도 “광주시가 직업계고 졸업예정자의 광주형일자리(광주글로벌모터스) 채용이 20% 이상 할당될 수 있는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상생위원장은 “광주형일자리는 지역사회가 양극화 해소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해법을 사회적 대화로 모색하고, 노사관계와 산업 혁신을 통해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창출해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지역 혁신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며 “고교 졸업 이후 대학 진학하는 과잉 학력과 청년 일자리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