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인 미디어·원격교육 시대 "인생 바꾸는 목소리 함께 만들어 볼래요?"
[인터뷰] 1인 미디어·원격교육 시대 "인생 바꾸는 목소리 함께 만들어 볼래요?"
  • 지성배 기자
  • 승인 2020.07.17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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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성우 경험 자존감 높이는 목소리 김지혜 VOICE TO VOICE 대표
아이에겐 성우의 꿈을, 어른에겐 자신감 상승...목소리로 인생 전환을
VOICE TO VOICE 방송연기교육원 홈페이지 캡처.
VOICE TO VOICE 방송연기교육원 홈페이지 캡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1인 미디어 시대, 원격 수업 시대, 내 목소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릴까요?”

오픈 미디어 활성화로 누구나 미디어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을 어필하고 홍보하는 세상이다.

자신을 어떻게 홍보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이 시대에서 목소리는 상대에게 호감을 주기 위한 중요 수단이 된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흐름에 맞춰 말하는 방법과 속도 그리고 음성에 대한 고찰을 필수적 요소가 되고 있다.

김지혜 VOICE TO VOICE 방송연기교육원 대표는 20여년간 성우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목소리를 누구나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성우로 활동하면서 갖추게 된 목소리, 발성, 발음을 개선하는 테크닉, 집중력, 순발력, 감정표현력, 캐릭터표현력 등 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말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호감 이미지를 심을 수 있고 그러면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아이들에게는 어려서부터 좋은 목소리를 갖추게 하고 어른들은 목소리를 교정해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활동에 나선 김지혜 대표는 “목소리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는 것”이라며 “목소리와 발음, 말투에 관심을 갖고 연습한다면 누구나 성우보다 멋지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읽고, 쓰고, 말하기 가운데 '말하는' 교육에 소홀했던 것은 아닌 지, 김지혜 VOICE TO VOICE  방송연기교육원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김지혜 VOICE TO VOICE 방송연기교육원 대표
김지혜 VOICE TO VOICE 방송연기교육원 대표

▲VOICE TO VOICE 방송연기교육원을 간단히 소개 한다면.

성우 공채시험 전문 아카데미와 초중고교 성우 과정을 운영하고 있고요. 애니메이션 더빙을 통한 스피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중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더빙 어플과 동화 낭독 어플 교재를 출시했는데요. 아이들 스스로 온라인으로 학습하고 어플을 다운받아 더빙하여 작품도 만들고, 선생님께 제출할 수 있어 비대면 수업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목소리를 통한 새로운 나의 발견’이 VOICE TO VOICE의 가치다. 이러한 가치를 세운 이유는 무엇인가.

제가 20여년동안 성우로 활동하면서 갖추게 된 목소리, 발성, 발음을 개선하는 테크닉, 집중력, 순발력, 감정표현력, 캐릭터표현력 등 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말하는 것 만으로도 상대에게 호감의 이미지를 심을 수 있고 그러면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죠. 소통의 커뮤니케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합니다.

▲보이스투보이스 성우학원은 KBS, EBS 등에 수많은 성우들을 배출하고 있는데 비결이 있다면.

모든 수업은 1:1레슨과 스튜디오 실습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게 장점 같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녹음과 더빙을 매주 진행하면 자신의 목소리를 스스로 개선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VOICE TO VOICE 방송연기교육원 홈페이지 캡처.
VOICE TO VOICE 방송연기교육원 홈페이지 캡처.

▲유아교육을 비롯해 초·중등교육 분야에서도 동화구연, 방송스피치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성우학원 ‘리틀보이스’에서는 발음, 발성, 낭독, 연기등 목소리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초등중등 방과후 수업의 ‘방송스피치 성우교실’에서는 애니메이션 더빙을 기반으로 하는 발표력, 표현력, 스피치 향상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틀보이스 ‘온라인 화상 클래스’에서는 온라인으로 5~6명의 아이들이 함께 애니메이션을 더빙하며 스피치, 발표력, 연기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Little Voice는 어린이청소년 성우교육 브랜드로 알고 있다. 리틀보이스의 가장 중점적인 콘텐츠는 무엇인가.

리틀보이스는 성우에 관심 있는 학생만을 위한 콘텐츠라 오해할 수 있지만, 스피치와 표현력을 개선하고자 하는 모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됩니다.

애니메이션 더빙으로 발음, 발성, 표현력, 자신감을 향상시켜주는 온라인 더빙 클래스는 학생들이 각자 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해 화상으로 여러 명이 함께 애니메이션을 더빙하는 수업으로, 우리말 더빙과 영어 더빙으로 진행합니다.

애니메이션 영어더빙 어플교재와, 교과서에 수록된 동화 낭독교재를 단독 제작 판매합니다. 리틀보이스 어플 교재로 학생 스스로 e-book을 통해 연습할 수 있고, 어플로 더빙하고 작품을 만들고, 선생님한테 공유하여 숙제 보내기를 할 수 있어 비대면 수업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성우교실의 교육특징과 교육시스템이 궁금하다.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참여는 어떻게 하면 되나.

선생님은 더빙 어플이 깔려있는 태블릿과 마이크 등 간단한 장비들을 설치하고 TV에 영상을 미러링하고 교실을 오픈스튜디오로 세팅하면 애니메이션 더빙 수업 진행이 가능합니다.

아이들은 마치 방송국에서 더빙을 하는 듯한 체험을 하며,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되어 환상적인 모험을 할 수 있죠.

더빙을 하면서 목소리뿐만 아니라, 발음이 교정되고, 문맥파악이 빨라지며, 감정표현력이 매우 좋아집니다. 초등학교에 강좌가 개설되면 학교로 신청하면 됩니다.

VOICE TO VOICE 방송연기교육원 홈페이지 캡처.

▲어린이 성우 에이전시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어린이 성우 온라인 상시 오디션도 진행 중인데 코로나19 사태가 온라인 상시 오디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궁금하다.

넷플릭스나 디즈니는 어린이역에 어린이를 캐스팅합니다. 어른이 아이 목소리 내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린이 성우로 활동할 아이들을 오디션하여 선발합니다.

매년 개최되는 어린이 성우 대회에서 선발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성우 에이전시를 통해 방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넷플릭스나 디즈니의 수요는 더욱더 늘고 있고, 어린이 성우가 참여하는 더빙 역시 더욱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VOICE TO VOICE 방송연기교육원 홈페이지 캡처.
VOICE TO VOICE 방송연기교육원 홈페이지 캡처.

▲카페형 문화공간 ‘스페이스 청’을 만들었다. 어떤 이유로 만들게 되었나. 또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가.

성우들이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낭독공연과 오디오 드라마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까페형 공간입니다. 많은 분이 각종 행사로 이용 하고 계십니다.

이곳에서는 한달에 두 번 성우들의 낭독공연도 진행하고 있어요. 영상은 유투브에 업로드 되고요.

청소년들이 인기성우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낭독공연을 찾는데, 좋은 책을 함께 접하고 독서문화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서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지혜 VOICE TO VOICE 방송연기교육원 대표.
김지혜 VOICE TO VOICE 방송연기교육원 대표.

▲다양한 미디어의 변화와 함께 단순한 더빙을 넘어서 교육, 각종 기계의 목소리 서비스, 오디오북, 스피치 강사, 목소리 큐레이터, 시낭송 등 목소리를 통한 새로운 영역들이 폭넓게 확장되고 있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아이들을 위해 조언 한다면.

이제는 1인 미디어 시대입니다. 유튜버가 되기 위해서도, 물건을 팔기 위해서도, 영업을 하기 위해서도 모두 좋은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신뢰감 가는 목소리는 타인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며 스스로에게도 자신감을 갖게 해 성공으로 가는 필수적인 요건이 되고 있습니다.

목소리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는 것이며, 얼마든지 멋지고 예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의 언어표현력 교육은 평생의 음상(音狀)을 좌우합니다. 목소리와 발음, 말투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연습한다면 누구나 성우보다 멋지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현재 우리 교육은 읽고, 쓰고, 말하기 중 읽고, 쓰는 것에만 치중되어 있습니다. 제대로 된 발음을 한 번도 배워보지 않은 채 성인이 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눈으로 책만 읽었지, 입으로 소리 내어 제대로 책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낭독은 정확한 발음과 문맥 파악과 내용을 공감하는 데 매우 큰 효과가 있으며, 소리 내어 읽었을 때 기억 효과도 훨씬 더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낭독영상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잘못된 부분을 다시 고쳐 읽으며 트레이닝 한다면 책 내용 이해 뿐 아니라 책 읽는 즐거움까지 함께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목소리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지성배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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