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제주시 한림읍 내 모든 학교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등교중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7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서울 광진구 20번 환자 A씨(70대·여·구의3동)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6일간 제주시 한림읍을 중심으로 여행하는 과정에서 A씨와 접촉했던 도민 20명 가운데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예방 조치다.

우선 도교육청은 제주시 한림읍 내 유치원 5곳과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 모든 학교에 대해 17일 하루 동안 등원·등교를 중지하고 기존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 한림읍에 거주하면서 도내 타 지역 학교로 등교하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서도 등교 중지 조치를 취한 상태다.

이 교육감은 "오늘 오후 5시 이후, 일요일인 19일에 각각 등교수업 재개 시점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특별한 안내가 없는 한 24일까지는 원격수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