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아이좋아 위생키트'를 모든 초등학생에게 지원한다.(사진=경남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은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위생키트를 제작, 여름방학 시작 전에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련한 '아이좋아 위생키트'는 총 515개교, 초등학생 약 19만명에게 22일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아이좋아 위생키트’는 초등학생이 휴대하기 좋은 가방에 손소독제 2개, 손소독티슈 1개, 위생·안전수칙 인쇄물 1장과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목걸이줄 등 감염병 예방에 꼭 필요한 방역물품으로 구성됐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가방과 마스크목걸이줄 원단과 부자재는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안전기준 시험평가를 받았다.

손소독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허가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초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이 직접 참여한 위생키트 검수단이 제조 현장을 방문해 물품의 규격, 제조상태를 확인과 함께 개별 학교에서 한번 더 검사·검수하는 단계별 절차를 거쳤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아이좋아 위생키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경남도청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의 적극적 협력과 소통으로 안전한 경남교육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