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학교운동부 129개교 대상 온라인 전수조사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학교운동부 인권침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관내 학교운동부 초·중·고등학교 129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 학교폭력 및 인권침해 실태 파악을 위한 온라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학생선수가 많은 학교운동부(야구·축구) 지도자 23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스포츠 인권교육’을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한다.

8월 3일부터는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학교운동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예방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선수들이 토론과 역할극 실연 등 다양한 체험활동 방식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박익수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은 “이번 학생선수 인권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부 내에 잠재한 크고 작은 인권침해 사항을 파악하고 조치할 방침이다”며 “학교운동부 지도자의 인식개선과 학생 선수들의 인권 감수성을 기르는 예방중심의 스포츠 인권교육을 실시해 인권 친화적 학교운동부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