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시도교육감 간담회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렸다.(사진=전남교육청)&nbsp;<br>
포스트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시도교육감 간담회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렸다.(사진=전남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북교사노조가 공간만 학교에서 제공하고 돌봄을 운영 주체를 지자체로 하겠다는 유은혜 장관의 발언을 환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과 21일 영남권, 호남권 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내년부터는 학교에서 공간을 제공하면 돌봄을 운영하는 지자체가 좀 더 책임을 갖고 학교와 협력하는 모델을 새롭게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주체가 되는 돌봄 모델인 서울중구청의 경우 학교 소속 돌봄전담사의 고용을 승계했다. 구청 소속 돌봄전담사의 임금은 학교 소속 돌봄전담사보다 더 많고 1교실 2교사제를 실시하는 등 안정적으로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전북교사노조는 ▲돌봄겸임교실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므로 독립된 전용 돌봄교실에서 돌봄교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 ▲교육부가 가지고 있는 돌봄 예산을 지자체로 넘겨 지자체가 안정된 돌봄교실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것 ▲교육부 장관이 주어로 되어있는 온종일돌봄법 폐기를 위해 노력할 것 등으로 촉구했다.